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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찰, ‘계엄 가담’ 군·경 9명 불구속 기소… 김현태 707단장 포함

by koreaoppa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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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 및 체포조 운영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군·경 책임자 9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들이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행위에 가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기소의 의미와 주요 피고인들의 혐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1. 검찰,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군·경 9명 불구속 기소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2월 28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 및 체포조 운영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군·경 책임자 9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 군 소속 7명 → 중앙지역군사법원 기소
  • 경찰 소속 2명 → 서울중앙지방법원 기소

이들은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 피고인들의 주요 혐의 – 국회 봉쇄, 체포조 운영, 선관위 점거

검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군·경 인사들은 3대 핵심 폭동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 국회 봉쇄 및 침투

국회 봉쇄 및 침투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인물:

  • 이상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
  •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장
  • 목현태 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장

이들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특정 세력을 억압하기 위해 국회를 봉쇄하거나 침투하는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체포조 운영

반국가세력 합동체포조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인물:

  • 김대우 국군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
  • 윤승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이들은 정부 비판 세력 및 특정 인사들을 체포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불법적인 감시 및 사찰이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조사 중입니다.

3) 선관위 점거 및 직원 체포 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및 직원 체포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인물:

  • 고동희 정보사 대령
  • 김봉규 정보사 대령
  • 정성욱 정보사 대령

검찰은 이들이 선관위의 기능을 무력화하고, 특정 정당에 유리한 방향으로 선거를 조작하기 위해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이번 기소의 의미와 향후 전망

이번 검찰 기소는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책임자 처벌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평가됩니다.

🔹 검찰 수사 진행 상황

  • 추가 가담자 조사 가능성 → 추가 기소 대상자 나올 수도
  • 조직적 지시 여부 조사 → 군 수뇌부 및 정치권 연루 여부 주목

🔹 향후 재판에서 쟁점이 될 부분

  1. 피고인들의 공모 여부 – 조직적인 군·경 협력 체계가 있었는가?
  2. 비상계엄 정당성 여부 – 피고인들이 계엄 조치를 ‘합법적’이라고 주장할 가능성
  3. 직권남용의 범위 – 특정 인물 체포 및 국회 봉쇄가 불법적인 강압 행위였는가?

결론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군·경 책임자 9명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사건의 진실이 법정에서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이상현 특전여단장,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등 주요 군·경 인사들이 기소됨에 따라, 조직적인 내란 시도 여부가 재판에서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향후 재판을 통해 계엄 사태의 전말과 책임 소재가 명확해질지 주목됩니다.